표층 (블록)
블록 자체에 미세한 공극이 촘촘히 뚫려 있어 빗물이 표면에 고이지 않고 바로 아래로 통과합니다.
투수보도블럭시공은 표면에 있는 작은 틈(공극)으로 빗물을 흘려보내 지반까지 스며들게 하는 포장 방식입니다. 아래에서 공극이 물을 통과시키는 원리와, 시공 전에 확인해야 할 지반 조건을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빗물이 한곳에 자주 고이거나, 우수관(빗물을 흘려보내는 관)으로 물이 몰려 배수 부담이 큰 구간이라면 투수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표면으로 흐르는 물의 양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부지에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로 물을 얼마나 잘 통과시키는지는 블록 자체의 구조뿐 아니라, 그 아래 지반이 물을 받아들이는 능력에도 함께 좌우됩니다. 그래서 시공 전 지반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투수블록은 크게 세 개 층이 겹쳐진 구조로 작동합니다. 각 층이 맡는 역할을 나눠서 보면 물이 흘러가는 경로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블록 자체에 미세한 공극이 촘촘히 뚫려 있어 빗물이 표면에 고이지 않고 바로 아래로 통과합니다.
굵기가 다른 골재(자갈·모래류 재료)를 겹쳐 깔아, 통과한 물을 옆으로 퍼뜨리며 아래로 전달합니다.
가장 아래에서 물을 지반으로 최종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며, 노반의 투수 능력이 전체 성능을 좌우합니다.
위 구조는 일반적인 원리 설명이며, 실제 층 두께와 골재 구성은 현장 지반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표층 블록이 맞물려 배열된 시공면입니다.
배수 경로를 확인하는 점검 장면입니다.
투수 성능을 제대로 살리려면 아래 항목을 시공 전에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수계수(물이 통과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값)는 KS F 4419 등 공인 규격에서 정한 시험 방법으로 확인하는 값이며, 이 페이지에서 특정 수치를 임의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값은 자재 시험성적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표층 포설과 줄눈 채움까지 마치면 다짐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한 뒤 통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공 직후에는 채움재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았을 수 있어, 강한 비가 예보된 날은 배수 흐름을 한 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